2,018 읽음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존 윅이 되어라 '롤러드롬'


그러던 와중 여기 익스트림 스포츠처럼 건물과 벽을 타고 화려한 트릭 액션을 하며 총을 쏘는 게임이 등장했다. 카툰풍의 그래픽과 콘셉트로 오는 8월 16일 출시되는 3인칭 액션 슈팅게임 ‘롤러드롬’이다.
▲ 롤러드롬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프라이빗 디비전 공식 유튜브)
디스토피아, 레트로퓨처 그리고 블러드 스포츠
‘롤러드롬’은 2030년 근미래에 점차 악화되는 정치적 상황에서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개최된 동명의 블러드 스포츠인 롤러드롬 경기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롤러드롬 선수로 선발된 주인공 ‘카라’와 함께 아레나에서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화려한 묘기를 선보이며 적들을 처치하고 높은 점수를 기록해 새로운 챔피언이 되어 롤러드롬 경기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파헤쳐야 한다.
‘롤러드롬’의 배경은 미래지만 사운드와 아트스타일은 복고풍의 ‘레트로 퓨처’ 감성이다. 특히 프랑스 만화 ‘뫼비우스’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서양 코믹북 느낌의 그래픽은 스피드한 게임성과 더해져 게임의 개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



개발자 설명에 따르면 ‘롤러드롬’은 롤러스케이팅 과 슈팅을 합친 ‘하이브리드 슈팅-롤러스케이터’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단순하게 총을 쏴서 적들을 쓰러트리는 게 아닌 ‘트릭 액션’, 즉 롤러스케이트 묘기를 하며 적들을 쓰러트려야한다. 월라이드, 멜랑꼴릭 등 어려운 묘기를 성공할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돼 최대한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야기를 들으면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달리며 묘기까지 하면서 총을 맞추라니 너무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다행히 조준 상태에 들어가면 모든 시간이 느려지는 ‘리플렉스 모드’가 발동된다. 이때 적들을 천천히 조준하고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롤러드롬’에서 묘기는 점수를 얻기 위한 수단뿐이 아닌 일종의 회피기로서도 작동한다. 공중에서 적들의 총알과 미사일을 묘기를 통해 회피할 수 있으며, 또한 완벽하게 적의 공격을 피하는데 성공한 뒤 조준 상태에 들어가면 일종의 ‘불릿 타임’인 ‘슈퍼 리플렉스’에 돌입하게 된다. 이 시간 동안 모든 적들은 강조 표시되며 더 강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기본적인 스토리 모드 외에도 극한의 스킬과 민첩성을 시험하는 ‘살기등등’ 모드도 존재하며 온라인 리더보드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아레나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다
‘롤러드롬’은 PC(스팀)와 PS4, PS5로 출시될 예정이며, 발매를 기념해 29일까지 2주간 34% 할인된 2만 2,968원에 판매된다. 한국어도 공식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