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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상한 거 아닌가?" 현기차가 디자인 '미래지향적'으로 만드는 이유

미래지향적 디자인?
현대, 기아 전기차 외관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현기차의 그러한 디자인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어떨까? 오늘은 현기차가 특유의 전기차 디자인을 고수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보도록 하자.
전기차 시장은 모두가 처음
기존 브랜드들도 다 헤매고 있다


이 상황은 기존에 내연기관 시장의 강자들에게는 위기를, 아래에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엿보던 언더독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했다. 내연기관이 처음 나왔을 때처럼, 전기차 시장은 모두에게 동등한 미지의 영역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기성 디자인과 성능은 통용되지 않았다. 현대차 그룹에는 이보다 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모두가 출발선이 같으니
패밀리룩이고 헤리티지고
독자적으로 나가야 한다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담한 시도는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장에서 현기차가 보여준 선방은 부정하기 어렵다.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된 아이오닉 6와 7 콘셉트카, 기아의 EV9 콘셉트카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많은 불만이 있었음에도, 그리고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해 여전히 생산량이 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자동차 시장에서 현기차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