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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마늘 재배 기계화 통한 생산비·노동력 절감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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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농촌 인력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마늘 재배 기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늘 생산은 쪽분리, 비닐피폭, 파종, 수확, 줄기절단, 건조작업 순으로 이뤄지며 특히 파종과 수확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다.

이에 무안군은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해 지난해 마늘 일관기계화 생산비 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시범사업에 선정된 현경면 김미남 농가에서 지난해 7.6ha에 마늘을 기계 파종한 이후 올해 줄기 절단과 수확 작업을 기계로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김미남 농가는 올해 13ha 면적에 마늘 기계 파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농가에게 기계 파종 기술도 전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남 농가는 “마늘 쪽분리와 선별을 동시에 많이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 무안에는 없어 타 지역에서 쪽 분리와 선별을 하는 실정이다”며 “쪽분리와 선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계 1대면 무안의 마늘 전체를 처리 할 수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마늘은 기계로 쪽분리할 경우 상처가 생겨 시간이 지나면 마늘이 썩게 되므로 빨리 파종해야 발아율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농촌진흥청의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시험 결과 기계 파종, 수확 시 농작업 시간이 67%, 경영비가 47%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해 농가에 보급하고 마늘 쪽분리, 선별, 파종, 수확 등 전 과정의 기계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비닐피복은 마늘 재배 후 다량의 폐비닐이 발생하고 수거 작업 시 인력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현장실증 등을 통해 대체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마늘 기계화는 인건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계화를 통해 인력난을 해결하고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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