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7 읽음
'원클럽맨' 최정 역대 최연소 2000경기 출장 첫 타석 볼넷[SS 문학in]
스포츠서울
1
[스포츠서울 | 문학=장강훈기자] 역대 16번째이자 프랜차이즈 두 번째 2000경기 출장자로 이름을 올린 SSG ‘리빙 레전드’ 최정(35)이 첫 타석을 볼넷으로 출발했다.

최정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역대 16번째 2000경기 출장 진기록을 수립했다. SSG에서 2000경기를 달성한 선수는 박경완(2010년·통산 2044경기)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최정의 2000경기 출장은 원클럽맨으로는 구단 최초이고, 35세5개월9일은 리그 최연소 신기록이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5년 1차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정은 데뷔시즌 5월7일 문학 LG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첫해 42경기, 이듬해 93경기에 출전해 홈런 13개를 때려낸 최정은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2007년부터 풀타임 기회를 잡았다. 2008년 114경기에서 12홈런 61타점 타율 0.328로 주전 3루수로 도약했고, 2010년부터 4연속시즌 20ㅎ모런 이상 달성하며 거포로 입지를 굳혔다.

2016년 40홈런 106타점, 2017년에는 46홈런 114타점을 뽑아내 홈런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데뷔시즌부터 올해까지 단 한시즌도 쉼없이 달려 최연소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SSG 김원형 감독은 “꾸준함에 기량을 갖춘 선수만 누릴 수 있는 업적”이라며 “이제 유니폼 넘버 14번은 아무도 못달 것”이라는 극찬으로 후배의 대기록 작성을 축하했다.

홈팬의 큰 박수 속 1회초 수비에 나선 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자신의 통산 904번째 볼넷. 그러나 한유섬 타석 때 2루를 훔치다 상대 선발 허윤동의 견제에 걸려 횡사했다.

zzang@sportsseoul.com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