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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 안병준과 '적'으로 조우…김도균 감독 "기분이 묘하네요"[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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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기분이 상당히 묘하네요.”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삼성과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패다. 6월에 열렸던 최근 맞대결에서는 수원FC가 3-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 2무1패로 부진하다. 승점 30으로 6위에 올라 있지만, 하위권과 격차는 크지 않다. 이날 만나는 수원 삼성(승점 24)과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승점 30 고지에 오른 팀이 세 팀이나 된다. 김 감독은 “우리가 확실하게 (수원 삼성보다) 나은 건 득점력이다. 실점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다른 부분은 비교하기 어렵다. 득점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20시즌 수원FC의 K리그1 승격에 큰 기여를 한 안병준과 적으로 다시 만난다. 안병준은 전진우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선다. 김 감독은 “승격을 같이 했고, 2년 동안 노력해서 결과를 만들었다. 이적할 때도 연락했고, 수원 삼성으로 갈 때도 연락했다. 상대팀으로 만나니까 기분이 상당히 묘하다. 잘 알고 있지만, 안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득점력은 분명히 있는 선수다.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이날 퇴장 징계를 끝내고 이승우가 돌아온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승우뿐 아니라 무릴로와 라스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이승우는 퇴장 징계로 2경기 결장했다. 무릴로는 지난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됐고, 라스도 허리 부상이 있어 쉬었다. 결국 우리 팀은 라스, 무릴로, 이승우가 중요한 역할 해줘야 한다. 김현도 있지만 결국 이 3명이 경기에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투입 시점은 정해져 있다. 투입될 때 확실하게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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