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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 수해복구 봉사현장서 포착…"허리 한 번 안 펴고"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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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수해복구) 작업, 배우 조한선 씨도 함께했다"라며 사진 1장을 올렸다.
공유한 사진 속에는 침수 피해가 있는 건물 지하에서 모자를 눌러쓴 조한선이 삽을 든 채 앉아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의원과 조한선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내 한 건물 지하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계속 일해주시고, 입주민도 독려해주셨다"며 "남 일처럼 여기지 않고 내 일처럼 돕는 마음, 요란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하는 성실함. 오래 사랑받는 배우는 달라도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고맙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운중동 내 한 건물 지하 1~2층 지하주차장 진흙을 걷어내는 작업과 강우에 대비한 바리케이드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또 다른 SNS 게시글에 수해 복구 작업을 알리며 "사진 같은 거 필요 없으니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논란이 됐던 같은 당 소속 김성원 의원의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그것도 사진 잘 나오게" 발언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운중동 외에도 서현동, 백현동, 판교동, 대장동 등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unon8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