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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NS] '2차전 결장 확정' 네이마르 "돌아올 기회 있을 것"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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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장이 불투명한 네이마르가 2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부상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결장이 확정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PSG)가 각오를 다졌다.

네이마르는 26일(한국시간) 자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의 조국, 나의 동료들, 나 자신을 믿기 떄문에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며 "나는 최선을 다해 조국과 내 동료들, 그리고 스스로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5일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으나 후반 34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세르비아 수비수와 충돌 후 오른쪽 발목을 부여 잡았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네이마르는 교체된 후 벤치에 앉아 눈물을 글썽이기도 해 세계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25일 세르비아와 경기 도중 발목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루사일(카타르)=AP.뉴시스
브라질축구협회 역시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네이마르와 다닐루(유벤투스)가 발목 부상으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며 네이마르의 부상을 공식화했다.

초호화 군단으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브라질은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공백은 큰 아쉬움을 남긴다. 또 브라질은 2018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콜롬비아와 8강전 경기 도중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상을 입고 하차했기 때문에 불안감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네이마르를 잃은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을 만나 1-7로 완패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29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네이마르가 빠진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는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 측면 공격 자원들이 나설 전망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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