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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여왕' 리바키나, 오스타펜코 2-0 잡고 4강 선착 [호주오픈]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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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해 ‘윔블던 여왕’ 엘레나 리바키나(24·카자흐스탄). 러시아 태생인 그가 두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세계랭킹 25위인 리바키나는 24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3 호주오픈(AO) 여자단식 8강전에서 17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5·라트비아)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서로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 대결이었으나, 리바키나는 과거보다 체중이 크게 늘어난 오스타펜코를 상대로 정교함에서 우위를 보이며 1시간1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1m84 장신인 리바키나는 서브에이스에서 11-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서브 최고구속은 시속 190㎞까지 나왔다. 위너도 그가 24-19로 더 많았다.
2017년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챔피언인 오스타펜코를 압도한 리바키나는 경기 뒤 “(호주오픈) 준결승에 처음 올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16강전에서는 3차례 그랜드슬램 챔피언인 1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21·폴란드)를 2-0(6-4, 6-4)로 누르고 기세를 올렸다. 호주오픈 여자단식 최고성적은 2022년 3라운드(32강) 진출이었다.

리바키나는 지난 2018년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꿨다. WTA 투어 여자단식 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바키나의 4강전 상대는 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28·미국)-24위 빅토리아 아자렌카(33·러시아)의 8강전 승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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