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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여왕' 리바키나, 오스타펜코 2-0 잡고 4강 선착 [호주오픈]



세계랭킹 25위인 리바키나는 24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3 호주오픈(AO) 여자단식 8강전에서 17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5·라트비아)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서로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 대결이었으나, 리바키나는 과거보다 체중이 크게 늘어난 오스타펜코를 상대로 정교함에서 우위를 보이며 1시간1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1m84 장신인 리바키나는 서브에이스에서 11-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서브 최고구속은 시속 190㎞까지 나왔다. 위너도 그가 24-19로 더 많았다.

리바키나는 지난 2018년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꿨다. WTA 투어 여자단식 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바키나의 4강전 상대는 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28·미국)-24위 빅토리아 아자렌카(33·러시아)의 8강전 승자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