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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소녀를 그려줘] 어크 오리진, 이집트 암살자가 된 소녀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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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암살자, 사막, 피라미드와 소녀를 그려봐"
하지만 암살자나 '고대' 이집트 느낌은 안 드는걸?
"후드, 고대 이집트의 도시, 암살자를 강조!"
나일강이 범람해도 이렇게까지 쓸어버리진 않을 거야!
복장도 후드를 입긴 했지만, 여전히 암살자 느낌은 나지 않아.
이쯤에서 이집트의 암살자를 표현하기 위한 좋은 태그가 있지.
"소녀, 암살자,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본격적인 암살 전에 아까 실패한 고대 이집트 도시에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태그를 넣으면 얼마나 잘 표현되나 확인해보자.
"고대 이집트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마치 고대와 현대의 알렉산드리아가 섞여 있는 것 같군.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니 아주 틀렸다 할 수 없지!
도시 내부엔 피라미드, 파로스의 등대, 원형극장을 미묘하게 닮은 건물들이 있네.
유명한 관광지를 먼저 순방해볼까?
"기자의 대피라미드 꼭대기에 앉아 있는 소녀!"
이 모독을 용서하소서!
"기자의 피라미드를 높은 곳에서 내려보는 소녀!"
이래서는 왕가의 무덤이로군
다음은
빛이 나는 것과 등대... 일단 맞긴 하다만
"등불 말고 등대에서 빛이 나오게 해!"
좀 더 가면 등대를 통째로 태워서 빛을 낼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어.
이제 암살을 표현할 시간이다.
암살 목표는 아누비스 대신전의 남자 신관이다.
"아누비스 신관, 그리고 신관을 암살하기 위해 숨어있는 소녀!"
하긴, 여러 명의 인물이 등장하면 각각에게 개별의 특징을 표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
아마 아누비스 태그 때문에 긴 귀가 달린 것 같아.
그럼 이건 어떨까!
그렇다면
장난은 여기까지 하고, 내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건 싸우는 구도야.
태그를 다시 쓰자.
"아누비스의 신관과 바스테트의 신관이 서로 싸우고 있다. VS!"
특징이 섞여버린 건 어쩔 수 없나...?
"이제 여기에 역동성과 이펙트 추가!"
다른 작품이지만 한쪽 팔이 긴 중동 암살자 캐릭터가 있었지.
이대로는 어쌔신 크리드와 동떨어진 전투가 될 것 같으니...
"양쪽 모두 암살검(Hidden blade)을 착용한다!"
팔이 검이 되었으니 얼굴도 로봇처럼 그린 건가?
이상하게 엇나갔는데 성실하네!
이런건 저번 주 사이버펑크 2077에서 했어야지!
그런데 승리한 것은 누구지?
서로 특징이 섞여서 누군지 모르겠어!
먼저 평범한 소녀가 나오는 그림을 하나 그린다.
태그를 넣으면...
태그 하나로 배경과 복장을 모두 커버할 만큼 강력한 모습!
여러모로 편리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