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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승용차는 당분간 가망 없다고 선언한 폭스바겐 CEO
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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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수소차 시장
넥쏘의 현대차가 선도한다
수소에 부정적인 폭스바겐
그런데, 한국은 오히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이 활성화한 편에 속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 대수는 1만 8,457대였고 현대 넥쏘가 1만 700대를 판매하며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9,718대였다. 다만 업계에서는 1998년부터 수소차 개발에 착수한 현대차가 기술 우위를 앞세워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최근, 폭스바겐 CEO는 수소 승용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아직 가능성 없어요”
폭스바겐 CEO의 생각
그는 “상용차면 몰라도 수소 승용차는 연료탱크가 실내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습니다”라며 “2020년대 폭스바겐 라인업엔 없을 것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수소차에 대한 폭스바겐의 냉담한 반응은 이전에도 확인된 적이 있다. 3년 전 폭스바겐의 승용차 기술 책임자였던 마티아스 라베는 “연료전지 기술은 폭스바겐의 선택지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었다.
수소차 시도했었던 폭스바겐
현대도 상용차에 초점 맞춘다
실제 수소차는 아직 연료인 수소 공급망 구축이 미비한 상태이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비싼 유지비 등도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답답한 글로벌 보급 현황을 의식해서인지, 현대차도 최초의 상용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를 앞세워 상용차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 개발 지연으로 후속 모델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차라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상품성을 확보하는 쪽을 택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제사회 투자 이어진다
시장에서 현대차 입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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