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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정신인가...? 승용차 덮친 후 도망간 화물차, 역대급 뒷이야기 공개됐다

40톤 육박하는 대형 유조차
후진으로 사고 내고 뺑소니
이후 상황이 더 황당하다

결국 대형 화물차 기사라면 적어도 본인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 및 차량 유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한 화물차 운전자가 터무니없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사례가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톨게이트에서 갑자기 후진
충돌 후에도 계속 밀었다


우선 속도를 줄이며 정지하려던 찰나 탱크로리 차량이 후진하기 시작했고 이내 A 씨 차량을 충돌했다. 놀란 A 씨는 경적을 울렸지만 그럼에도 탱크로리 차량은 A 씨 차량을 계속 밀며 후진했다. 결국 A 씨는 직접 후진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난 후 창문을 열어 탱크로리 운전자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탱크로리 운전자는 아랑곳 않고 옆 톨게이트를 향해 차량을 몰았다. 이에 차에서 내린 A 씨가 쫓아가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결국 탱크로리 차량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사과 한마디도 없어
보험 접수조차 거부


A 씨는 "음주운전 의심도 가나 당시 너무 놀라기도 했고 동승자의 안전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112에 사고를 접수하느라 바로 잡지도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강제 보험 접수라는 제도가 있다고 들었다"라며 "상대방 측 보험사를 모르는데 강제 보험 접수가 가능한지, 상대방은 사과 한마디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다른 법적 처벌이 없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공분한 네티즌들
"음주운전 아니냐"


"제정신이 아니네", "저런 인간이 계속 트럭 기사를 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할 게 뻔하다", "백 번 양보해서 사고 당시에는 몰랐을 수 있다 쳐도 사고 접수 거부하고 잠적한 건 형사 처벌감이다", "면허 취소시키고 평생 운전 못 하게 해야 한다", "운전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저렇게 뺑소니치면 가중처벌하는 법이 필요하다"와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