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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제2.3의 양평고물상 사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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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양평의 한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의 개가 사체로 발견됐는데, 애견 번식장 등에서 팔리지 않은 개들을 돈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참혹한 사건”이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이달 한달간 특사경 110명을 투입해 반려동물 관련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했다. 앞으로 제2.3의 양평고물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동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생명체’로 보호하고 존중하는 제도아 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과’와 ‘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복지플랫폼’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등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김동연 지사는 “4월 여주에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개장한다”며 “유기견 보호와 입양을 관리하는반려인들에 소중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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