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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059회 당첨번호 1등 13명…'경기 참 많은데 그나마'


18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59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3명이 평생 잊을 수 없는 대박을 거머쥐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0억 원씩이다.
1059회 로또 1등 13명 중 8명이 자동으로 구매, 대박의 기쁨을 만끽했다. 나머지 4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059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터뜨린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압도적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주인공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란 궁합이 맞아떨어져야 로또 1등 대박으로 이어진다.
로또 105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10곳 중 1곳(반자동) 비롯해 서울 1345곳 중 4곳(자동), 인천 458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충남 430곳 중 1곳(자동), 전북 281곳 중 1곳(수동), 전남 275곳 중 1곳(자동), 광주 216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그리고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 1게임(수동)이다.
1059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 반자동 대박 주인공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주택복권방' 로또판매점에서 구매했다. 바로 직전 회차인 1058회에서도 반자동 1등 당첨이 경기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자동과 수동, 반자동의 로또복권 구매 비율은 매 회차 비슷하다. 로또복권 구매 비율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반자동 1등 당첨자는 꾸준히 나오지 않는다. 구매 비율이 자동이나 수동에 비해 극도로 낮아 반자동 로또복권 당첨 확률은 사실상 기적에 가깝다고 한다. 참고로 1021회차 로또복권 구매비율은 자동 65.3% 수동 30.6% 반자동 4.1%, 1020회차 로또복권 구매비율은 자동 65.4% 수동 30.5% 반자동 4.1%이었다.
결과적으로 경기는 이번 회차에서 반자동 대박이 그나마 터지는 덕분에 체면치레를 한 모양새가 됐다. 서울에서는 사실상 자동 대박이 쏟아졌다. 자동으로 1등 배출한 로또복권 판매점 8곳 중 무려 4곳이 서울이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4일 기준이다.
로또1059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7, 10, 22, 25, 34, 40' 등 6개이며 각 20억3316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59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
로또 1059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3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3게임으로 각각 5307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59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127게임이며 140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59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5만1941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59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51만6955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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