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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았지?…첼시 하베르츠, PK 성공 후 픽포드 향해 '조롱' 제스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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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조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2-2러 비겼다. 4연승에 실패한 첼시(승점 38)은 10위에 자리했다.

하베르츠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후반 7분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5분 압둘라예 두쿠레에게 실점하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그리고 후반 31분 제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섰다. 하베르츠는 침착하게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속여내 득점에 성공했다.

픽포드는 페널티킥을 차기 전 다가와 하베르츠에게 말을 걸며 심리전을 단행했다. 하지만 하베르츠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하베르츠는 양손을 얼굴에 대고 혀를 내미는 이른바 조롱 했다. 픽포드가 서 있는 방향으로 이 제스처를 취해 조롱의 의미를 확실하게 했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조롱은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44분 엘리스 심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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