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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터보 S와 맞붙은 루시드.. 그 결과에 모두가 놀랐다?
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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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arwow"

카와우 드래그 레이스
타이칸 vs 루시드 에어
마력 차이 극복 가능할까

지난 18일 게재된 영국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carwow’ 드래그 레이스 콘텐츠에는 테슬라와 경쟁하는 고성능 전기차 2종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현행 포르쉐 타이칸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타이칸 터보 S와 루시드 에어 라인업 성능 2위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다.

테슬라 모델 S 플래드를 압도하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보다 모터 성능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역시 1천 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한다. 과연 포르쉐의 엔지니어링이 숫자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전에, 차량 제원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김현일 기자

가장 강력한 포르쉐 타이칸
오버부스트와 런치 컨트롤

포르쉐 타이칸 최상위 모델인 터보 S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가 오버부스트 상태에서 최고 출력 761마력과 최대 토크 107kg.m의 힘을 발휘한다. 타이칸 터보 S 차체 바닥에 장착된 93.4kWh 용량 배터리는 무게가 700kg가 넘어 공차중량은 2,295kg에 달한다.

리어 액슬에 결합한 2단 자동변속기와 런치 컨트롤을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타이칸 터보 S는 공기저항 계수 0.22Cd의 유선형 차체를 가졌으며, 최고 속도는 260km/h이다. 가격은 영국 기준 148,300파운드(한화 약 2억 4,424만 원)이다.

1,111마력의 괴물 성능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포르쉐 타이칸 터보 S에 맞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는 아쉽게도 현재 판매되지 않는 모델이다. EPA 기준 724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한 에어 퍼포먼스는 시스템 총 출력 1,111마력과 최대 토크 141.4kg.m이라는 괴물 같은 성능을 겸비했다.

에어 퍼포먼스는 118kWh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지만, 공차중량은 2,383kg으로 타이칸 터보 S보다 겨우 88kg 더 무겁다. 상시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에어 퍼포먼스는 0.21Cd의 공기저항 계수로 2.5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약 270km/h다.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의 가격은 영국 기준 193,000파운드(한화 약 3억 1,786만 원)이다.
사진 출처 = "carwow"
사진 출처 = "carwow"

포르쉐의 놀라운 스타트
극복 불가능한 힘 차이

각 차량을 운전하던 진행자 맷 왓슨과 야니 캐럴럼버스가 시합마다 다툴 정도로 레이스 양상은 흥미로웠다. 2단 자동변속기와 런치 컨트롤을 적용한 타이칸 터보 S는 구령이 떨어지자마자 빠른 속도로 튀어 나갔다. 첫 레이스에선 루시드 에어 퍼포먼스의 런치가 살짝 늦었는데, 결과는 타이칸 터보 S의 승리였다.

하지만 첫 레이스를 제외하고는 루시드 에어 퍼포먼스가 도로를 지배했다. 350마력의 차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탄력이 붙으면 무섭게 거리를 벌렸다. 기록 측정에선 루시드 에어가 10.3초, 타이칸 터보 S가 10.5초에 1/4마일(약 402m) 구간을 통과했다. 이를 본 대부분 해외 네티즌은 “마력 차이와 달리 비등한 결과다”라며 타이칸의 손을 들어줬다.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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