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 읽음
다 똑같은 사람들.. 오직 가해자만 존재하는 교통사고 등장했다

불법 유턴 택시와 역주행 자전거
역대급 사고에 네티즌 공분
직접 접촉 없더라도 처벌 가능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걸 오토바이 탓으로 돌리네”, “이 사고는 오토바이 불법 유턴과 아무 상관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곤 했다. 그런데 최근 이보다 더한 사고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과연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자.
기다리는 승객 태우려
불법 유턴 시도한 택시


영상 속 A씨의 차량은 신호 대기를 받아 횡단보도 바로 앞에 정차 중이었는데, 한 여성이 오른쪽 인도에서 통화를 하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이 서성거렸다고 말했다. 이후 여성이 자전거 도로를 향해 걸어가자 A씨 차량 왼쪽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한 대가 불법 유턴한 채 여성에게 다가간 것. 이 여성은 택시를 타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 순간 역주행하며 달려온 자전거와 부딪혔고 자전거 운전자는 충돌 후 넘어져 뒹구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전거 운전자 놔둔 채
택시에 올라타


그러면서 A씨는 “만약 이런 상황에서 불법 유턴 택시로 인해 자전거 도로에 서 있던 보행자가 다치거나 자전거 운전자가 다치면 누가 가해자가 되는 거냐"라며 “세상에 정말 별일이 다 있다"라고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세 명 모두
가해자로 봐야 한다 말해


한편 지난 2019년에는 불법 유턴 승합차 운전자로 인해 급제동한 버스 승객이 넘어져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승합차와 버스의 접촉은 없었지만 검찰은 불법 유턴이 급제동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해당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