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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패션 플랫폼 W컨셉, '서재페' 떴다…MZ세대 이목 집중


W컨셉은 26~28일까지 사흘 간 펼쳐지는 서재페 2023에 약 99.17m²(30평) 규모의 부스를 차렸다. 패션과 페스티벌을 연계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특히 W컨셉이 문화생활 부문에서 공식 후원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W컨셉 측은 패션이 문화생활과 연관성이 깊어 MZ세대 핵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첫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W컨셉은 체험 공간을 테마로 한 'W 프리즘' 부스를 운영했다. W 프리즘은 빛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무지개처럼 W컨셉을 통해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확장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스는 프로모션·이벤트를 위한 'W 아케이드 존'과 W컨셉 티켓 구매자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W 라운지 존', SNS 등 고객 촬영 공간인 'W 스튜디오 존' 등 총 3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취재진도 W 아케이드 존에서 'MAKE IT YOURS' 벤딩 머신을 체험해봤다. 원하는 숫자를 입력하면 무작위로 경품을 주는 기기였는데 아뜰리에 드 루멘(Atelier de LUMEN)의 제품인 팡틴백(17만8000원)이 당첨됐다. W컨셉 측은 해당 경품은 W컨셉이 준비한 것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는 고객도 있었다. 권민경(여·30) 씨는 "부스에 마련된 frrw(W컨셉 캐주얼 브랜드) 신상품을 보고 바로 가져가고 싶었지만 전시용이라 구매는 어렵다는 말에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W컨셉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인 65개 브랜드 매출이 2021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오프라인 공간을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W컨셉 관계자는 "실제로 W컨셉 오프라인 매장 누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 가운데 2030세대 고객은 약 50%로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핵심 고객으로 나타났다. 40대 비중도 약 3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j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