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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침수됐다는 중국의 해저 터널.. 역대급 대참사 맞았다

중국 다롄 해저 터널 완공
보름 만에 대량 누수 발생
한국 보령 터널도 논란 있었어

그런데 이것이 무색하게, 최근 다롄 해저 터널이 개통된 지 보름 만에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바로 천장에서 대규모 누수가 발생하면서 자동차 타이어 높이까지 물이 고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공포가 한국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다고 하는데, 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당국 '소방 밸브가 터진 것'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다만 시민들은 왕복 6차로 12.1km 길이의 터널에서 바닷물이 터져 나온 것일지도 모르는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다. 다롄 당국이 개통 당시에 말했던 100년은커녕, 보름 만에 터진 사고라서 세계적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공사 수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보령 터널 누수 의심 사건
누수 아닌 결로 현상이었어


당연하지만 누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으며, 이는 결로 현상으로 밝혀졌다. 이는 여름철에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공기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터널 벽면에 닿아 물로 변하는 현상으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물을 채취해 염도를 측정한 결과 바닷물보다 현저히 낮은 염도가 측정되었음이 이를 방증한다.
늘어가는 해저 터널
네티즌 '역시 대륙이다'


네티즌은 다롄 해저 터널 누수 현상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100년을 간다더니 보름을 못 가는 게 말이 되나, 중국 많이 발전한 줄 알았는데 어이없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근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