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4 읽음
신형 5시리즈 꺼내든 BMW, 벤츠에 디자인 돌직구 날렸다


미래적인 ‘전기차’ 디자인
브랜드별 전략도 각양각색
BMW는 변화에 부정적?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는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통해 레거시 업계에 귀감이 되었다. 덕분에 각 제조사는 전기차 제품군에 디테일을 과감히 생략하거나 미래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등 누가 봐도 ‘전기차’스러운 익스테리어를 탑재하고 있다. 그런데, BMW 디자인 팀은 이런 기조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5시리즈 풀체인지 공개
i5에 라디에이터 그릴이
사실상 전면 그릴 개폐 여부를 제외하곤 같은 디자인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심지어 그릴부 패널 위에 라디에이터 패턴을 새겨 넣어 멀리서 보면 구별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다. 이에 대해 도마고 듀케 BMW 디자인 총괄은 “왜 전기차는 달라 보여야 합니까?”라고 되물었다.


파워트레인 달라도
외형적 차이 최소화
접근 방식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의 발언은 BMW 디자인 기조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5시리즈와 더불어, 지난해 공개된 대형 세단 7시리즈 역시 순수 전기 모델인 i7과 외형 차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S클과 너무 다른 EQS
선택 강요하는 벤츠?
이에 대해 듀케 총괄은 “당신이 S클래스 또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원한다고 가정하면, 하나를 선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5시리즈와 7시리즈에선 선택권이 주어집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를 타는 고객에게 무언가 포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Copyright by 오토포스트 Co. Ltd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