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 읽음
女배우가 이래도 돼? 문소리, '겨털사건' 언급 "몇 가닥 없는데 찍혔다"
스포티비
1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겸 감독 문소리가 과거 시상식에서 있었던 겨드랑이털 노출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도대체 몇 벌? 수많은 드레스 중에서 가장 입기 힘들었던 드레스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문소리는 '오아시스', '세자매'부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퀸메이커'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공식 석상에 서며 입었던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소리는 2014년 19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당시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를 보고 "그동안 입었던 드레스 중에 마음에 드는 드레스 3개를 꼽으라면 그중 하나에 들어갈 만한 드레스"라며 "나랑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를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로 꼽으며 "저 날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좋았다. 영화 '1987'로 남편이 상을 받았는데 저도 같이 힘을 보탠 영화이기도 하고, 함께여서 더 기분이 좋았다. 저런 룩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영화 '세자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2021년 청룡영화제 시상식 당시 겨털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의상에 대해서 "원래는 머리에 써서 내려오는 거였다. 그걸 감아서 탑처럼 입은 거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세팅하고 나가려는데 겨드랑이털을 정리하자고 해서 '몇 가닥 없는데 뭘 정리하냐. 손 번쩍 안 들 거다. 그럴 일이 있겠어?'라고 했다. 근데 사람들이 인사하니까 내가 손을 들었다"며 "저 때 연관 검색어로 '문소리 겨털'이 나왔다. 진짜 몇 가닥 없다. 근데 그걸 얼마나 확대했나 모른다. 그걸 찾아낸 사람들은 정말 나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바자르 코리아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