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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항의, 국내외 개발사 유니티 광고 중단으로 맞대응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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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개발사 다수가 유니티 런타임 요금제 취소를 요구하는 광고 플랫폼 사용 중단 연대활동을 시작했다 (자료출처: 구글폼)
국내외 개발사 다수가 유니티 엔진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유니티 애즈 등 유니티가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니티 광고 플랫폼을 통한 수익창출을 중단해 비용 부담을 안기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유니티가 새로운 가격정책이 제시하기 전까지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개발사 다수는 유니티 애즈와 유니티가 작년에 인수한 광고 플랫폼 기업 아이언소스 SDK 사용을 중단하는 연대행동을 시작하고,

중이다.  15일 기준으로 아주르 게임즈(Azur Games), 부두(Voodoo), 호마(Homa), 센트리 게임즈(Century Games), 세이게임즈(SayGames), 크레이지랩스(CrazyLabs), 오리지널 게임즈(Original Games), 덕키(Ducky), 버니 게임즈(Burny Games), 인스파이어 스퀘어(Inspired Square), 게이샤 도쿄(Geisha Tokyo), 타츠마키 게임즈(Tatsumaki Games), 카약(Kayac), 뉴 스토리(New Story), 플레이젠더리(Playgendary), 슈퍼센트(Supercent)까지 16곳 이상이다.

이들의 요구는 유니티가 일정 기준을 넘기면 다운로드 건당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취소하고, 새로운 가격정책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개발자 집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업계의 고유한 도전과 복잡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행위에 강력히 반대한다"라며 "항상 우리의 작업을 공동협력으로 여겨왔으나 이번 결정은 개발사를 기습한 격이다. 펜 놀림 한 번에, 협의나 대화 없이 수백에 달하는 스튜디오가 위기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게임업계가 이익률 축소, 경쟁 심화, 개발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고군분투하는 시점에 유니티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유니티의 혁신을 지지해온 개발사가 가격정책 논의 과정에서 왜 제외되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중 이번 연대활동에 동참한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는 16일

을 밝혔다. 공준식 대표는 "최근까지 약 2억 건의 다운로드를 만들어내며 한국 최대 하이퍼 캐주얼 퍼블리셔로 성정했고, 지난 8월에는 2,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글로벌 TOP10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에 선정됐다"라며 "구체적인 수치 공개는 어렵지만 지난 8월 기준 실제 데이터로 계산한 결과 최대 '순수익 50%'를 유니티에 수수료로 지급해야 한다. 마케팅 외 다른 비용은 제외하지 않았고, 운영비 및 각종 수수료를 제외하면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공 대표는 "이는 유니티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한 90%가 아닌 영향을 받는 10%가 원하는 결과는 아닐 것이다"라며 "10년 넘게 유니티에 사용료를 지불하며 '우리의 유니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유니티 연속 적자에 대한 실적개선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으나,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공평한 가격 정책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현재 그는 연대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내 개발사를 모으고 있으며, 관련 성명을 언론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유니티 광고수익 창출 중단에 동참한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의 입장문 일부 (자료출처: 공준식 대표 페이스북)
▲ 유니티 런타임 요금제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번들 판매를 시작한 카이로소프트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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