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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자→언니가 미안해"… S.E.S 바다-슈 불화설 불 지핀 또 다른 글


바다는 19일 S.E.S 활동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2002년 발매된 S.E.S의 '편지' 가사를 인용한 뒤 해시태그를 이용해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슈의 본명은 유수영이다.

바다는 "어떤 때에는 '이건 아니다' 싶을 때, 아끼니까 해야 할 말이 있지 않냐"며 "나 혼자 그런 말을 하니까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난 '아닌 건 아니니까' 언니로서 이야기 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슈에게 불법 도박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탱크톱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됐다고 지적했다. 바다는 "'탱크톱 입고 운동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했더니 슈는 '근데 언니는 입잖아'라고 반응했다"고 밝히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슈가 그런 것까지 입었을 때 사람들이 슈에게 '정신 못 차렸네'라고 할까 봐 잔소리를 쉬지 못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바다가 라이브 방송에서 슈를 언급한 것에 이어서 한 번 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따로 이야기하면 될걸, 굳이 두 번이나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배려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바다가 몇 년 동안 슈의 옆에서 조언하다가 오죽했으면 이런 방법을 썼겠냐는 반응이다.

다음은 바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슈에 대해 언급한 부분의 일부를 정리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