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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업계 최초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사업 협력 신뢰도 제고
EV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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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37301은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하는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21년 제정했다. 준법경영을 위한 규정과 지침을 종합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준법경영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0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부 통제와 리스크 점검 등 자발적인 규범준수를 시행해왔다. 2019년에는 준법지원인을 선임하고 준법통제 기준과 법무처리 지침 등을 개정해 준법경영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부서별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최신 법률정보와 정책 동향을 담은 컴플라이언스리포트를 배포하는 등 준법경영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산업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선제적으로 실천해온 셈이다.

이번 인증은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업체와 대규모 공급계약이나 해외 합작법인 설립 등 사업 협력이 확대되는 추세인데 이번 인증이 기업에 대한 각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호 포스코퓨처엠 법무실장은 “최근 ESG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품경쟁력뿐 아니라 준법경영 측면에서도 배터리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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