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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챔피언', 내친 김에 금메달도 한 번 더? 메시,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 제기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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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모든 것을 이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등은 19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23세 이하(U-23)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가 2024 파리올림픽에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수 시절 메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함께 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디 마리아를 파리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발탁해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전했다.

메시와 디 마리아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림픽에서 남자부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해야 하며 이를 초과하는 인원은 와일드카드로 뽑을 수 있으며 3명까지 가능하다. 이에 마스체라노 감독은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메시가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로 마무리했으면 내심 바라고 있다.

만약 메시가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될 경우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맞붙을 수 있다. 음바페 역시 올림픽이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와일드카드로 나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의 체력이 버텨줄 지가 관건이다. 마르카는 같은 해 올림픽과 코파 아메리카가 개최돼 메시가 과도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8일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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