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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누명' 씻은 벵자밍 멘디, 기쁨의 복귀전 치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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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축구계를 떠나야만 했던 벤자민 멘디가 뜻깊은 복귀전을 치뤘다.

지난 17일, 프랑스 로리앙에 위치한 르 무스투아르에서 펼쳐진 리그앙 5R 경기에서는 로리앙과 AS모나코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경기 시작 2분만에 아이에군 토신이 선제골을, 후반 추가시간 8분 로맹 파브레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시작과 끝을 알린 로리앙이 AS모나코의 골로빈(전반 11')-발로건(후반 24')과 두 골씩 주고받으며 극장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팬들에게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바로 로리앙 소속 벵자밍 멘디가 그 주인공이었다. 멘디는 후반 25분 교체투입되어 20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팬들은 박수로 그의 프랑스 복귀를 환영했다.

멘디는 미드필더 빈센트 르 고프와 교체되어 수비적인 임무를 맡았고, 이렇다할 위기 없이 투입 이후 팀의 수비에 조력하며 팀의 무승부를 책임졌다.

멘디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지난 2021년 8월 15일 토트넘전이다. 당시 79분간 활약했으나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한 그는 이후 성폭행 혐의로 무려 2년간의 긴 어둠을 지나야만 했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멘디는 조사 중이던 9개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판결을 선고받으며 '범죄자'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해당 사건으로 인해 2년간 필드 대신 법정에 섰던 그는 끝내 원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대신 프랑스의 로리앙으로 지난 7월 19일 이적, 축구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사진=FC로리앙 공식 홈페이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멘디(우측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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