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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2차 총파업 안한다"... 국토부와 10월초 협의 시작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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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근 4일간 1차 총파업을 진행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예고했던 2차 총파업 일정은 중단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19일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협의하기로 한 만큼 철도노조는 준비했던 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 동안 1차 총파업을 진행했다.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의 파업이다.

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편 지난 14~17일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물류·화물 열차 운행량이 평소 하루 평균 117회에서 38회로 감소하고, 수송량은 6만t에서 2만t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코레일은 이번 4일간 총파업에 따라 약 75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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