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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찢었다’ 48분 만에 해트트릭이라니…에이스 7번→분데스리거의 위엄, 쿠웨이트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MK항저우]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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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24세이하(U24)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예선 쿠웨이트와 첫 경기에서 9-0 승리를 가져왔다.

가장 중요한 경기라 볼 수 있는 1차전서 대승을 챙긴 한국은 조 1위로 산뜻한 예선 출발을 보였다. 앞서 열린 바레인과 태국이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겼고, 한국에 대패한 쿠웨이트는 최하위에 처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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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쿠웨이트를 흔들었다. 그 중심에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가 있었다. 정우영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3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쿠웨이트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정우영은 함께 공격진에 포진된 조영욱(김천상무),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엄원상(울산현대)과 함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우영의 골 소식은 전반 끝나기 직전 또 한 번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또 한 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쿠웨이트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또 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오른발이 아닌 왼발로 골을 넣었다.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 단 48분이었다. 이후에도 강력한 슈팅과 날카로운 드리블을 선보이던 정우영은 후반 23분 홍현석과 교체됐다. 황선홍 감독은 들어오는 그를 반겨줬다.

정우영은 독일에서만 5년째 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SC 프라이부르크 등을 거친 후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일원으로도 활약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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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공식 미디어 홈페이지 축구 프리뷰 항목을 통해 정우영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그들은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정우영은 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다. 또한 대한민국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스쿼드의 일원이었다”라며 “바레인, 쿠웨이트, 태국을 상대하는 디펜딩 챔피언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눈은 정확했다.

정우영은 1999년 9월 20일에 태어났다. 생일 하루 전날 한국의 AG 최초 3연패의 시발점인 경기에서 골 폭죽을 선보였다. 예선, 16강, 8강, 4강 그리고 결승을 거쳐 최후의 승자가 된다면 정우영은 2023년 생일을 평생 잊지 못하지 않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차전은 20일 하루 휴식 후 21일 열린다. 21일 경기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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