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읽음
문재인 전 대통령, 오늘(19일) 오후 3시 30분 이재명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퇴임 후 처음으로 서울 방문을 준비해 왔다.
앞서 일부 야권 인사들은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지난 14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단식 중단 표현을 했는데, 수일 내로 문 전 대통령이 상경해 단식을 만류해 주는 모습을 갖춰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단 '문 전 대통령이 마지막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조건으로 단식을 시작한 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목표로 잡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나라가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을 막겠다는 대표의 의지인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주위의 단식 중단 요청에도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지속해서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국정 쇄신, 사과, 후쿠시마(福島) 핵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정부·여당의 반응이 없기 때문에 아마 단식을 중단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 대표는) 내가 쓰러질 때까지 혹은 단식의 목적에 뭔가 호응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