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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오늘(19일) 오후 3시 30분 이재명 만난다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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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3시 30분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방문할 예정이다.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면담에는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배석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퇴임 후 처음으로 서울 방문을 준비해 왔다.

앞서 일부 야권 인사들은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지난 14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단식 중단 표현을 했는데, 수일 내로 문 전 대통령이 상경해 단식을 만류해 주는 모습을 갖춰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친문 인사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1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박 전 원장의 의견에 대해"단식 초창기 때도 문 전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하셔서 두 분간의 통화가 이루어지기도 했고, 어제도 또 (대통령께서) 단식을 만류하라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단 '문 전 대통령이 마지막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는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조건으로 단식을 시작한 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목표로 잡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나라가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을 막겠다는 대표의 의지인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건강 악화로 인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이 대표는 당시 섬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도착 직후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회복 치료를 위해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주위의 단식 중단 요청에도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지속해서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국정 쇄신, 사과, 후쿠시마(福島) 핵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정부·여당의 반응이 없기 때문에 아마 단식을 중단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 대표는) 내가 쓰러질 때까지 혹은 단식의 목적에 뭔가 호응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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