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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막내 장현석 "학교 선배 나균안 형이 제일 잘 챙겨줘"
연합뉴스
장현석은 28일 대표팀 동료들과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이번 대회가 재밌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내 역할에 관해 말씀해주신 것이 없고, 어떤 위치에서 언제 (마운드에) 올라갈지 모른다"라며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투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적응은 순조로운 분위기다. 장현석은 "문동주(한화 이글스) 형과 정우영(LG 트윈스), 박영현(kt wiz)형이 잘 해주고, 특히 학교(마산용마고) 선배인 나균안(롯데 자이언츠) 형이 매우 잘 챙겨주고 있다"라며 "모든 형들이 말을 걸어주고 장난도 쳐줘서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대표팀 형들은 다들 웃으면서 재밌게 지내는 분위기"라며 "나도 그 분위기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KBO리그 대신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고, 지난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2천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그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응원을 받은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딘 킴 스카우트 형이 그냥 잘하고 오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