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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김수면 이어 AG 체조 2연패 이뤘다…김한솔, 무결점 연기로 중국 장보헝 꺾고 금메달
MK스포츠
1김한솔은 9월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종목별 마루운동 결선에서 14.9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마루운동 종목 금메달을 딴 김한솔은 해당 종목 2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체조대표팀의 첫 메달이기도 했다. 김한솔은 여홍철(1994년 히로시마-1998년 방콕)과 김수면(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속 금메달을 딴 역대 3번째 체조 선수가 됐다.
이날 김한솔은 결선 첫 번째 선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착지와 더불어 빈틈 없는 연기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결점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한솔은 난이도 6.0점짜리 기술을 펼치면서 감점 없이 수행점수 8.900점을 받아 총 14.900점을 기록했다.
김한솔의 금메달 유력 경쟁자였던 중국 대표팀 장보헝은 결선 마지막 선수로 출전했다. 장보헌은 불안한 착지 동작 속에 수행점수 8.333점과 감점 0.1점까지 기록했다. 장보헝이 14.333점에 그치면서 김한솔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