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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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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검증의 핵심은 누구나 같은 방식으로 같은 결과를 얻는지 확인하는 ‘보편적 재현성’에 있다.

그래서 제3자 검증은 과학적 검증의 기본이며 여기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공개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는 과학적 검증의 ‘종결’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오염수 방출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교차 검증을 받지 않은 IAEA의 ‘일방적’ 주장만 있기 때문이다.

IAEA 검증팀에 여러 나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지만 자문역으로 참여한 외부 전문가들이 제3자 검증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일본 정부가 정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오염수를 방출하려면, 방출 설비와 오염수 시료 등 검증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개하여 독립적인 외부 기관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 홀로’ 검증을 과학적이라고 주장할 때, 과학은 폭력이 된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배출을 반대합니다.
N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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