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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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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복구의 마지막 단계는 폐로, 즉 원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손상된 핵연료와 흩어진 핵연료 파편인 ′데브리′를 꺼내고 건물을 철거한 뒤, 인근 지역의 방사능 오염을 정화하는 과정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폐로 작업을 2051년에는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말 그대로 계획일 뿐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고 원전을 폐로한 사례는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가 유일한데 원전 사고 등급은 5등급으로, 7등급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보다 낮지만 폐로 작업 시작부터 끝나기까지 13년이 걸렸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사고 등급인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약 40여 년 전인 1986년에 발생했지만, 여전히 방사능 농도가 너무 높은 탓에 작업이 어려워 아직도 해체가 끝나지 않았다.

일본 원자력학회는 폐로에 대한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시나리오별로 폐로에 걸릴 시간을 수십년에서 수백년으로 추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폐로 문제는 미래 세대의 숙제로 남을 것이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배출을 반대합니다.
N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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