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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지나 복권 1등 1매·2등 4매 동시 당첨 사실 알게 된 남성의 기적 같은 수령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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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공개된 동행복권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평소 로또를 구매하지만 가끔 집 근처 편의점에서 연금복권도 사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 날 출근길에 편의점 앞을 지나가다 '161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 찾아가세요'라는 내용의 포스터 한 장을 봤다. 당시엔 '설마 내가 당첨됐겠어?'라고 생각한 뒤 바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술이 달았고 캠핑이 더욱 즐거웠다. 이런 행운이 나에게 왜 왔는지 잘 모르겠다. 정말 우연히 당첨된 것 같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연금 형식으로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받는다. 2등은 10년간 월 100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 복권 1매에 2등 당첨 복권 4매를 가진 A씨는 향후 10년 동안 월 1100만원을 수령하고, 이후 10년간은 월 700만원을 받게 된다. 그가 20년간 받는 총당첨금은 21억6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