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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논란으로 법적 공방까지 들어갔던 방송인, 드디어 결과 떴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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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라며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 분쟁 중이어서 모든 게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고자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와 민수(아들)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가 방송에서 거짓 방송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방송에서 지연수는 신용불량자로 지냈던 과거를 고백했다.
글 작성자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6년 동안 금전적인 도움을 줬지만, 지연수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연수가 과거 행적을 일방적으로 폭로해 전남편인 일라이와 일라이 부모에게도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에 지연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글 작성자와) 경제적인 문제로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현재 맞고소 상태로 법적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하 지연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연수예요.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현재 저와 민수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로 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 많이 해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언제나 여러분을 한껏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