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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극도로 불안한 SD에서 가장 꾸준한 기여…” 508억원 GG 2루수, 영원히 못 잊을 2023년
마이데일리
2023년이 저물어간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송사에 휘말렸고, 트레이드 카드로도 오른 상태라서 약간 어수선한 입장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야구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자, 영원히 잊지 못할 시즌인 건 분명하다.
시즌 중반까지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메이저리그 2~3위권이었다. 시즌 막판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8위(5.8)까지 처졌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시즌이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내야수 골든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고, 실버슬러거 및 ALL MLB팀 후보까지 올랐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도 많이 올랐다.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김하성의 가치가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MLB.com이 24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 기대하지 않았던 브레이크아웃 스타 중 한 명으로 김하성을 꼽는 건 마침맞다.
MLB.com은 “파드레스 내야진이 즐비한 가운데, 2022년에 능수능란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오프시즌에 잰더 보가츠가 가세하면서 2023시즌 김하성이 그 정도(2022년 수준)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완전히 불투명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MLB.com은 “극도로 불안정한 시즌 동안 극도로 불안정한 팀에서 가장 꾸준하 기여를 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밝혀졌고, 첫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출루율을 0.26 높였고, 새로운 규칙을 이용해 도루를 38개까지 늘렸다. 샌디에이고의 실망스러운 시즌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탈락한 MVP가 됐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