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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성 제대로" 가성비 좋은 풀사이즈 SUV, '이 모델' 하나면 충분?

에스컬레이드와 플랫폼 공유
GMC 풀사이즈 SUV 유콘
신형 페이스리프트 렌더링 공개

출처 = 'youtube 'Autoya''
최근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GM의 상용차 브랜드 GMC에서 2026년식 신형 유콘을 비공개로 발표하면서 그 모습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풀사이즈 아메리칸 SUV 중 하나인 GMC 유콘은 오래전부터 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던 차량이다.

에스컬레이드와 비슷한 크기이지만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차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도 쉐보레의 타호,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포드의 익스페디션 등 풀사이즈 여러 종류의 풀사이즈 대형 SUV가 수입되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번 GMC 유콘의 공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매한 포지션이 단점
대부분 쉐보레나 캐딜락 구매

출처 = 'youtube 'Autoya'
출처 ='GMC'
초기에는 쉐보레 실버라도, 쉐보레 타호 등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형제차량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가격면에서 조금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럭셔리함을 조금 더 원하는 사람은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차량을 찾는 사람들은 아예 쉐보레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국내에서는 풀사이즈 아메리칸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등장으로 인지도가 조금 쌓였지만, 쉐보레와 캐딜락에 비하면 아쉬운 편. 그래도 가격 대비 성능과 크기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부분도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 의견 수렴 노력 돋보여
파워트레인 상세 제원 미공개

페이스리프트 내부 예상도 / 출처 = 'youtube Autoya''
기존 GMC 유콘의 내부 / 출처 = 'GMC'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은 차량의 출시 전 직접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사항들을 반영해 실제 적용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부인테리어와 스티어링휠의 디자인 수정과 더불어 센터 콘솔의 터치스크린까지도 이전 모델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신형 유콘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기존 출시되고 있는 모델을 살펴보면 5.3L V8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6.2L V8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이 있고,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있다. 환경규제로 인해 국내에서는 3.0L 디젤 모델을 만나볼 수 없겠지만 새로운 대형 SUV 출시 소식 자체가 반가운 부분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 없지 않아
비싼 가격 조정이 관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포레 타호
앞서 언급했듯이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그러나 최근 GMC와 함께 여러 미국 제조사의 행보를 보았을 때 신형 GMC 유콘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 수입차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확실한 수요층이 생기고 있기 때문.

국내에 출시된다면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가격이다. 미국 현지에서 7,700만 원에서 1억 2천만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보면 캐딜락과 쉐보레 사이에서 포지션을 유지하며 납득할 만한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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