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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는 일...'가슴 통증' 응급상황 구별하는 방법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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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괜히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 특히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이 아프면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가슴통증은 위급한 심장질환의 대표증상이기도 하지만, 이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질환이 있다.
심장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주요 기관인 만큼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된다. 대표적으로 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응급상황에 해당한다. 두 질환은 가슴통증이 주요 증상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우의 통증 양상은 쥐어짜는 듯한 느낌 또는 심장이 조이거나 눌리는 듯한 답답한 느낌으로 나타난다. 또 좌측 신체, 팔, 턱,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으로 나타나는데, 호흡곤란을 동반하거나 식은땀, 어지러움, 구역질을 동반하면 몹시 위급한 상황으로 최대한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도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다양하다.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에 의한 근육통이다. 이러한 경우는 가슴을 물리적으로 압박하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호흡을 할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소염제 복용, 찜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가벼운 증상이다.

역류성식도염도 가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질환은 위산이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잦은 과식과 야식,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원인이다. 위산의 역류 때문에 가슴통증과 함께 가슴쓰림, 구취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에 의한 가슴통증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수축하면서 실제로 가슴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또 과호흡 또는 호흡곤란을 동반해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져 어지러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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