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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는 빨아도 걸레

인간의 성품

링컨은,
"사람의 성품은 역경을 이겨낼 때가 아니라,
권력이 주어졌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 라고 했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 때

자유의지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가장 성품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권력을 쥐게 되면, 성품이 좋은 사람은
그 권력을 약자를 보호하는 데 쓰는 반면,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남들을 학대하고
자기 지위를 누리는데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력을 쥐어주면
성품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얘기다.

물가에 서 있던 전갈이 개구리에게
자신을 업고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개구리가 물었다.
"네가 나를 독침으로 찌르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믿지?"

전갈이 말했다. "너를 찌르면 나도 익사할 텐데
내가 왜 그렇게 하겠어?"

전갈의 말이 옳다고 판단한 개구리는
전갈을 등에 업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 중간쯤에서 전갈이 개구리의 등에
독침을 박았다.

둘 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와중에
개구리가 숨을 몰아쉬며 물었다.

"왜 나를 찔렀지? 너도 죽을 텐데."
전갈도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것이 내 본능 이니까."

타고난 성품, 인성을 천성이라 부르고,
타고난 직종이나 직업 등을 천직이라 부른다.

사람은 무엇보다 타고난 성품이 좋아야 한다.

청나라 황제 강희제는 이렇게 말했다.

"인재를 논할 때 반드시 덕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사람을 볼 때 반드시 심보를 본 다음 학식을 본다.

심보가 선량하지 않으면 학식과 재능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학식, 경력, 학벌, 지위, 환경 등
그 어느 것도 타고난 성품을 대신할 수 없다.

나라나 어느 단체나 조직의 지도자는
일단 성품이 진실하고 좋아야 한다.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이기 때문이다."


-받은 글-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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