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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 판다에게 비스킷 던져 '평생 출입금지' 처분 받아...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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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기지에서 71세 여성 관광객이 판다에게 비스킷을 던졌다가 평생 출입이 금지되는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주모 씨는 지난 17일 오후 두장옌기지를 방문했다가 판다들이 있는 실외 공간을 향해 비스킷을 던지는 행동을 했다. 이는 센터 규정상 엄격히 금지된 행위였다.

이에 센터 측은 주 씨에게 규정 위반을 지적하고 교육한 후, 평생 방문 불허 조치를 내렸다. 직원들은 즉시 기지 내부로 진입해 던져진 비스킷을 수거했으며, 다행히 판다들이 먹거나 접촉하기 전이었다고 한다.

센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먹이 주기나 물건 던지기 금지를 안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런 비문명적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먹이를 주지 않고 물건을 던지지 않는 것이야말로 판다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이라며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두장옌기지는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가 격리 후 머물 가능성이 있는 곳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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