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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했다" 박지원, 윤 대통령의 이재명 대표 영수회담 제안 환영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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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은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완도에서 해남에 도착, 피곤하여 낮잠 한숨을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다"며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 소식을 '낭보'라고 표현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 결과를 "윤석열 이재명 공동정권으로, 협치로 민생물가·민주주의·남북관계 외교를 살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를 위해 대통령의 탈당, 거국내각 구성, 여야 영수회담 등을 대안으로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영수회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호간 섬세한 준비와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박 당선인은 "흥분하지 말고 섬세하고 차분하게 준비해서 꼭 성공해야 국민이 희망을 갖고 나라를 살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거듭 "참 잘했다"는 말로 윤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영수회담 제안은 윤 대통령 취임 후 2년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간 냉랭했던 여야 관계 개선과 국정 현안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