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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작년 같지 않다? 괜찮다, 이들이 살아나고 있으니까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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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서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에 성공, 시즌 15승2무13패를 마크했다.
선발 김윤식이 이날 시즌 첫 등판 경기를 소화하며 3이닝 7피안타 4실점 부진했으나, 이어 등판한 정우영 1이닝 무실점, 이우찬 1.1이닝 무실점, 김진성 0.2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 유영찬이 1.1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후 LG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경기 상황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우찬과 유영찬이 아웃카운트를 잡아주며 경기의 흐름을 뺏기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다"며 "굉장히 터프했던 상황을 이겨내면서 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거로 생각한다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박해민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타선을 이끌어간 것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주며 승리를 만들어 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LG의 올 시즌 홈경기 매진은 지난달 23∼24일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 이후 시즌 3번째 매진이었다. 그만큼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자하는 선수단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염경엽 감독도 "오늘 많은 팬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로 보답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팬들께 인사를 건넸다.
한편 2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양 팀의 주말 2차전 맞대결 선발투수로 LG 디트릭 엔스, KIA 황동하가 출격한다.
26일 KIA전 LG 트윈스 투수진 성적
김윤식 3이닝 4실점-김대현 1이닝 1실점-정우영 1이닝 무실점-우강훈 0.2이닝 1실점-이우찬 1.1이닝 무실점(승리)-김진성 0.2이닝 무실점(홀드)-유영찬 1.1이닝 무실점 (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