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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위인줄 알았는데, 더 센 녀석들이 나타났다…그것도 3명이나!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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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게임노트(Game note)’ 자료에 의하면 이정후는 27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타석에서 총 385개의 공을 봤는데 이중 헛스윙한 것은 고작 16번 뿐이었다. 헛스윙 비율이 겨우 4.2% 밖에 되지 않는다. 타석에서 매우 뛰어난 선구안과 정교함을 보여준 것이다.
게임노트가 자료에 의하면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 규정타석(300타석+)을 채운 이들 중에 이정후보다 더 헛스윙 비율이 낮은 이는 스티븐 콴(27. 클리브랜드), 앤서니 렌던(34), 그리고 가브리엘 모레노(24. 애리조나)가 있다.
헛스윙 비율 1위에 오른 콴은 올 시즌 타석에서 총 410개의 공을 봤는데 이중 단 15개만 헛스윙했다. 비율로 따지면 겨우 3.7%이다.
모레노는 총 343개의 공을 타석에서 지켜봤고, 그 가운데 14개만 헛스윙을 했다. 4.1%의 헛스윙 비율로 이정후의 4.2%보다 앞섰다.
하지만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것도 있다. 바로 삼진율이다. 이정후는 단 8.6%의 삼진율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삼진을 안 당하는 선수가 됐다. 타석에서 좋은 선구안과 더불어 뛰어난 컨택 능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