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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멀티골' 대전, '기동력 잃은 기동타격대' 서울 3-1 완파...4경기 연속 무승 탈출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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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승대의 멀티골과 주세종의 프리킥 득점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대전은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최하위에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서울은 3경기 연속 3골 이상 내주는 불안한 수비 속에 3연패를 당했다.
또한 대전은 2023시즌 K리그1 승격 후 서울과 5번의 맞대결에서 무패(3승 2무)의 우세한 모습을 이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전은 전반 35분 역습 때 이준규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승대가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 득점은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김승대의 마수걸이 골이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에도 서울을 몰아붙였고, 다시 한 번 김승대의 발끝이 빛났다. 김승대는 후반 2분 배서준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자 빠르게 골문 안으로 차넣으면서 3-0을 만들었다.
서울은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더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대전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