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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12골…SK, 핸드볼 챔피언결정 1차전서 삼척시청에 완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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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34-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남은 2, 3차전에서 1승을 더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반면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삼척시청은 2, 3차전을 모두 이겨야 3연패를 이룰 수 있게 됐다.
SK는 이날 강경민이 혼자 12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송지은(5골)과 유소정(4골)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체력 우위를 앞세운 SK는 전반부터 스피드가 좋은 강경민을 앞세운 속공으로 삼척시청을 공략해 전반 17-12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SK는 한때 12골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비교적 손쉽게 첫 승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강경민은 TV 중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끝난 뒤 준비할 시간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 연습한 것들이 잘 나왔다"며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는데, 2차전에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SK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7년 7월에 끝난 2017시즌이다.
두 팀의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27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SK(1승) 34(17-12 17-14)26 삼척시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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