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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 정복' 세븐틴, '마에스트로' 최초 공개…13명의 지휘자 변신 [TEN이슈]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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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신보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세븐틴은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 타이틀곡 'MAESTRO'(마에스트로)을 최초로 선보였다. 세븐틴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객석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로 변신했다.

13명 각 멤버가 지휘자를 연상케 하는 수트를 갖춰 입고 지휘봉을 흔들며 안무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리한 3만5천 명의 관객들은 세븐틴의 지휘에 맞춰 몸을 흔들며 열광했다.

무대 후 호시는 "캐럿들에게 베스트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고, 민규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상암에서 먼저 공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아주 떨렸다"고 말했다. 호시가 "멋있어요? 잘 될 것 같아요?"라며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외치자 상암벌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디노는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민규는 "이번 베스트 앨범의 신곡을 여기서 다 보여드렸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정말 자신있다"고 했다. 승관은 "우지 형이 말했던 단어가 생각났다. 지독한 세븐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시는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역대급으로 빠른 템포 하우스로 안무를 했다"고 자신감을 보여드렸다. "안무를 하다 보면 발이 뜨겁다"는 원우의 말에 디노는 "안무를 보고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멋있게 잘 소화했다. 캐럿들 앞인데, 뭐든 못하겠나, 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월 3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투어의 첫 세븐틴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공연으로 총 7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이후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5월 18일~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으달 25일~26일 가나가와 닛사 스타디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회당 7만 관객을 동원하게 될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는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입성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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