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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의 불안이 현실로...'HERE WE GO' 뮌헨, '무패 우승' CB 영입 유력→"곧 협상 테이블 열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으로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그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날 경우 다른 구단보다 뮌헨이 다음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다. 곧 클럽 간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 진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SSC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결국 시즌 막판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해 벤치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과 다시 주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고, 빈센트 콤파니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출신의 감독인 콤파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타는 콩코르디아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2006년 알토나로 팀을 옮겼다가 2009년 함부르크 SV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타는 2013년 함부르크 1군팀으로 승격됐고 2014년 9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타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15-16시즌 타는 주전 센터백들의 부상으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9-20시즌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21-22시즌 도중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타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꾸준히 레버쿠젠의 후방을 지켜줬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ESM 이달의 팀에 9월과 10월 연속으로 선정됐다. 타는 리그 31경기 4골 1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의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