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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아쉬운 중거리슛' 김도훈호, 중국과 0-0 (전반 종료)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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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톱시드를 위해 '필승'을 다짐한 김도훈호가 중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88위)과 맞붙었다.

이날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튼)이 최전방을 맡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양 측면에 섰다.
중원은 싱가포르전과 동일하게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 조유민(샤르자), 박승욱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조현우(울산)이 지켰다.

경기는 예상대로 한국이 주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국 골문을 노린 한국은 전반 19분 손흥민이 먼거리 돌파 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중국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손흥민이 시도한 프리킥 슈팅은 수비에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박스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의 리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선 중국은 전반 34분 프리킥 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듯 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가면서 유효 슈팅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지속적으로 중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0-0으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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