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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우울증'에 방송 중단했는데 아내 덕에 극복한 男스타
심리적인 고통은 때론 물리적인 고통보다도 더한 힘듦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여기, 불안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극심한 문제를 느끼고 방송을 중단한 스타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개그맨 정형돈입니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이후 10개월 만인 2016년 9월 방송에 복귀했으나, 불안장애가 또 심해져 2020년 11월 방송 활동을 다시 중단했다.

오랜 휴식과 공백을 예상했지만 정형돈은 같은 해 12월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훗날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이 이유 없이 무섭고, 누군가 찌를 것 같은 불안감이 컸다"라며 불안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또한 그는 "꾀병이 아닌데 꾀병 취급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억울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2009년 정형돈은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는 그는 '기러기 아빠' 생활 중임을 고백하며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정형돈은 "결혼하고 두 번 쉬었는데 '괜찮다, 쉬라고 하는 거니까 쉬어'라고 하더라. 그런 줄 몰랐는데 배포가 엄청 크다"라며 군말 없이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유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남편이 뉴욕 행사로 하와이 일정이 취소됐다. 그러니! 엄마 아빠의 새로운 플랜! 열 시간을 날아 아빠랑 뉴욕에서 리유니언! 힘들지만 행복한 하루. 딸들이 있어서 더 행복했던 13년 만의 뉴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업로드된 사진 속 정형돈과 한유라는 다정히 팔짱을 낀 채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뉴욕의 도시 야경이 보이는 배경 앞에서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좋아 보인다", "뉴욕 데이트 낭만적이다", "행복한 일상의 소중함이다. 너무 근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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