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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니어핸드볼, 덴마크의 강력한 공격에 패해 8강 진출 실패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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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24일(한국 시간) 북마케도니아 제인 산단스키 스포츠센터와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2조 1차전에서 덴마크에 23-29로 패했다.

대한민국이 전반에 12-19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에는 팽팽한 접전 끝에 11-10으로 앞섰지만, 결국 23-29로 졌다. 이미 예선에서 헝가리에 패해 1패를 안고 출발했기에 2패를 기록하면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는 제인 산단스키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됐지만, 폭우와 우박으로 정전되면서 전반을 마치고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스포츠센터로 장소를 옮겨 후반을 치러야 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22년 여자청소년핸드볼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덴마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는 세계 핸드볼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외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어서 이슈가 되었다. 당시의 선수들이 성장해 2년 만에 재대결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덴마크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전반 덴마크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대한민국을 제압했다. 대한민국이 전반 후반에 몇 차례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골키퍼는 19개의 슛을 하나도 막아내지 못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3골을 연달아 넣어 6-4로 앞섰다. 하지만 5분여 동안 5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6-9로 역전당했다. 전반 20분에는 8-13, 5점 차까지 벌어졌고, 다시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0-17로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2-19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정전으로 체육관을 이동하는 바람에 75분의 휴식 후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덴마크가 먼저 3골을 연달아 넣자, 대한민국도 3골을 따라잡으며 응수했다. 이번에는 덴마크가 4골을 연거푸 넣었고, 대한민국도 4골을 연달아 추가하면서 19-26으로 좀체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이후에는 1골씩 주고받았고, 결국 23-29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밀렸다. 대한민국이 19개의 실책을 범한 데 반해 덴마크는 14개에 그쳤고, 2분간 퇴장도 대한민국은 3개, 덴마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대한민국은 이혜원(부산시설공단)이 6골, 차서연(인천광역시청)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사랑(삼척시청) 골키퍼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클라라 론드 하가드 뱅과 매틸드 머리 베스터가드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베스터가드는 이번 대회 30골을 기록해 몬테네그로의 옐레나 부크체비치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헝가리는 노르웨이를 31-26으로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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