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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망대] '연승 아니면 연패' 삼성, LG와 빅뱅…한화·롯데전도 주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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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삼성과 kt 경기는 '박병호·오재일 더비'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부산 감독은 28∼30일 사직구장서 6년 만에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한 달 동안 연패와 연승을 오갔다.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삼성의 행보는 ‌'4연패, 5연승, 4연패, 5연승, 3연패, 5연승'이다.

6연승 앞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2위' 삼성이 25∼2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3위'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지난주 삼성은 화요일(18일)에 SSG 랜더스에 패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내리 승리하며 5승 1패로 주간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반면 LG는 2승 4패로 주춤했다.

삼성과 LG의 격차는 1.5게임이다.

두 팀의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모든 감독이 "주중 첫 경기, 화요일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6연승 도전 실패 징크스'를 앓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이번 주 화요일 결과가 더 중요하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LG에 5승 3패 1무로 근소하게 앞섰다.

삼성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LG전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로 매우 강했는데, 마침 맥키넌은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23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1군에 복귀해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8타수 4안타 8타점을 올렸다.

주중 LG전은 맥키넌에게 더그아웃의 신뢰를 되찾을 기회이기도 하다.

LG에서는 김현수가 타율 0.385(39타수 15안타)와 신민재(26타수 9안타)가 삼성전에 강했다.
삼성은 28∼30일에는 수원에서 kt wiz와 맞붙는다.

이 주말 3연전은 '박병호·오재일 더비'로 불릴 수 있다.

둘은 5월 28일 일대일 트레이드로 팀을 맞바꿔, 박병호가 삼성으로, 오재일이 kt로 향했다.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이 이번 주말에 펼쳐진다.
인연이 깊은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8∼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다.

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은 1991년 두산의 전신인 OB에서 함께 포수로 뛴 선후배 사이다.

이후 코치와 선수,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은 훌륭한 스승이다. 감독님께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 대결'에서는 김태형 감독이 더 자주 웃었다.

특히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김태형 감독이 이끌던 두산이 김경문 감독이 지휘한 NC 다이노스를 꺾고 우승했다.

세월이 흘러 김태형 감독은 롯데 사령탑으로 2024시즌을 시작했고, 김경문 감독은 이달 3일부터 한화를 이끌고 있다.

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이 사령탑으로 맞붙는 건 2018년 4월 이후 6년 2개월 만이다.

김경문 감독이 2018년 6월 NC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중단됐던 '사제 대결'이 올해 여름 재개된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5∼30일)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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